"사업을 시작하려면 큰 돈이 있어야 할까?"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해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사업가 알리코 단고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삼촌에게서 빌린 소액으로 장사를 시작해 지
금은 아프리카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의 사례를 통해, 사업을 키우는 핵심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시작은 작았다
작은 장사의 힘
단고테는 어린 시절부터 장사에 익숙했습니다.
설탕을 싸게 사서 되팔며 이익을 남기는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이 단순한 경험 속에서 그는 ‘시장 수요’와 ‘이익 구조’를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수요가 확실한 상품을 찾고, 적은 자본으로 거래를 시작하는 것이 그의 첫걸음이었습니다.
기회를 보는 눈
현지 수요를 읽다
이집트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뒤, 그는 삼촌에게 자금을 빌려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품목은 쌀, 설탕, 시멘트, 소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었습니다.
이 선택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물건을 팔면,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된다는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통에서 제조로
부를 키운 결정적 한 수
어느 정도 자본이 축적되자 그는 중요한 결단을 내립니다.
수입·유통에 머무르지 않고, 아예 공장을 세워 직접 생산을 시작한 것입니다.
특히 시멘트 사업에 집중하며 규모를 키웠습니다.
이 선택은 단순히 이익을 넘어, 제조업이 주는 부가가치의 힘을 증명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정책의 흐름을 읽다
민영화 기회 활용
나이지리아 정부가 국영 시멘트 회사를 민영화할 때, 단고테는 과감히 베누에시멘트컴퍼니를 인수합니다.
이후 대규모 투자와 구조조정으로 생산력을 끌어올려 아프리카 최대 시멘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정부 정책 변화 속에서 기회를 읽어낸 눈이 그의 또 다른 경쟁력이었습니다.
사업 확장의 원칙
집중과 다각화의 균형
단고테는 시멘트를 중심으로 설탕, 소금, 밀가루, 석유 정제, 농업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시장의 기본 수요를 놓치지 않는 선에서 확장했다는 것입니다.
필수재 산업은 경기 불황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실행력
빠른 회전이 만든 신뢰
삼촌에게 빌린 초기 자금은 불과 6개월 만에 모두 갚았습니다.
이처럼 빠르고 정확한 실행은 주변의 신뢰를 얻었고, 이후 대형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사업에서 실행력은 아이디어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생각만 하지 말고, 움직여야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교훈을 보여줍니다.
기업가 정신
돈만 좇지 않는다
단고테는 사업 확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큰 비중을 둡니다.
그는 재단을 통해 빈곤층 지원,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이미 10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습니다.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것도 장기적인 사업 성공의 중요한 자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고테 사례가 주는 교훈
- 수요가 분명한 상품을 선택하라
필수재 중심의 사업은 안정성을 높여준다. - 유통보다 제조로 확장하라
제조업은 부가가치를 키울 수 있다. - 정책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라
정부 정책은 사업 기회를 만든다. - 빠른 실행으로 신뢰를 확보하라
속도가 신뢰를 만든다. - 사회적 책임을 잊지 마라
장기적 브랜드 자산이 된다.
한 가지 질문
나는 지금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가?
단고테처럼 큰 자본 없이 시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무엇을 팔아야 할지’ 고민하다 시간이 흐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이라면, 한 번쯤 이렇게 질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내가 지금 팔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것인가?"
이처럼 단고테의 사례는 단순한 부자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돈이 되는 원리’를 이해하면 누구나 자신의 작은 사업에서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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